이 자켓이랑 타이랑 바지까지 셋트로 샀습니다. 각각 후기 남길까하다가 귀찮아서 한번에 남깁니다.

키 183 몸무게 82 살짝-돼지체형 (근돼 ㄴㄴ 걍돼지)

사이즈는 제일 큰 사이즈 갔습니다. 바지도요~

일단 자켓 사이즈는 처음엔 좀 큰가-싶었는데 한사이즈 작으면 짤땅막하고 동대문 옷핏 나올 것 같아요.

핏한 느낌은 아니고 큰 느낌도 아니고 사아아아아아아아알짝 음 큰가? 맞나? 요정도 느낌나는 정도입니다.

아 팔은 확실히 길어서 접는 게 예쁩니다.

재질은 백화점에서 팔 것 같은 느낌. 막 다른 후기처럼 개오바하고 100만원 넘을 것 같다 이런 건 아니고요.

가성비는 확실히 좋습니다. 신사복 매장에서 정가 58만원 시즌오프세일하면 36만원에 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보심 됩니다.

두께는 완전 여름용 소재는 아니고 봄가을에 입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거의 실내에서 생활하고 차가  있어서

두께 크게 신경 안썼고 어느정도 알고 샀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골드단추. 자칫 쌈마이 느낌이 날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단점이 있다면 제가 돼지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첫날부터 잠그는 단추랑 속단추가 한번씩 떨어졌습니다.

운전하실 때는 웬만하면 단추 풀고 타세요. 주차하고 백미러 손으로 닦다가 단추 뜯어졌습니다.

니가 돼지라서 그런 거 아니냐 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일반 백화점 브랜드 동일 사이즈 느낌으로

더블 입었을 때 단 한 번도 단추가 떨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옷이 굉장히 예쁘고 클럽갈 때 입으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별 5개에 4개 드립니다. 0.5점은 단추 때문에 깠고 0.5점은 기대치가 엄청나게 컸던 것에 비해

현실적으로 예쁜 옷이기 때문에 깠습니다.

그래도 이돈 주고 다시 살거냐 라고 물어보면 고민도 없이 다시 살 것 같습니다.

다음 바지.

약간 허벅돼에 말씀드렸다시피 돼지라서 싸이즈가 맞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맞습니다.

생각보다 주름 잘 안지고 잘 안구겨지고 예쁩니다. 핏도 막 스키니 꼬툭튀 핏도 아니고요

할배 치노느낌도 아니고 일자로 잘 떨어집니다.

다만 속이 살짝 비칩니다. 재질상 당연히 비칠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비칠듯 말듯해서 크게 신경 안쓸정도!

보다는 팬티 색깔을 반드시 신경 써야하는 정도는 됩니다. 막 씨스루는 아니고요. 웬만하면 색깔팬티는 피해야 합니다.

별점 5점 만점에 4.5점 드립니다. 가격도 뭐 이정도면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핏이 수선이 필요한 느낌이 아니라 괜찮아서

4.5점입니다. 0.5점은 팬티색깔이 제가 연한 게 별로 없어서 깠습니다.

넥타이.

아  이건 진짜 대만족입니다. 진짜 고급스럽습니다. 뭔 인터넷쇼핑몰 넥타이가 이렇게 비싸 (6만원 상당) 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셋 중에 가장 만족한 건 넥타이입니다. 블랙 실크타이인데요. 일반 백화점에서 파는 넥타이나 인터넷 쇼핑몰 타이보다 훨씬 좋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은 주로 가성비로 입기 때문에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걍 질렀는데 가성비 충분히합니다. 5점 만점에 5점 드립니다.

먼 옛날 블랙라벨로 나왔던 파란색 셔츠를 첫구매로 하고, 시간이 흘러흘러 정말 오랜만에 엘가에서 옷 샀는데

훨씬 더 발전한 것 같네요. 그 짙은 파란색 셔츠 입고 엘루이  앤써 잘 다니고 놀았었는데 아는 형 집에 벗어놓고

편한 티로 갈아입고 집으로 왓는데 그형과 연락이 안돼서 더 이상 그 셔츠를 찾을 수 없네요.

태어나서 인터넷 쇼핑몰에 후기 처음 납깁니다. 엘가 오프매장도 옛날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땐 살게 없어서 안샀는데

이번 제품은 대박이네요.

제 후기가 판매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길 바라면서 이만 글 줄입니다.